경남 진주 와이브로 대충 사용기

2014-05-11 02:12:35에 작성됨 | 내 생각

* 사진은 수십장 찍었으나, 전부 화질이 뭐 같아서 올리지 않음.

우선 경남 진주시는 내가 현재 살고 있는 곳으로 인구33만 정도의 중소도시다. 근데 중소도시 치곤 학교, 병원, 극장등이 좀 많은편에 속한다. (종합대학만 3개… )  그러나 와이파이는 이통사가 관리하는 와이파이 제외하고는(별도로 가입을 해야 함) 거의 황무지나 다름없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기본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3G는 엄두도 안 남.

그래서 밖에서 무선인터넷 못 쓰는 걸 아쉬워하던 때에 TV에서 4G광고를 하고 있었다. LTE, Wibro… LTE는 아직 전국망 깔리기까지 시간 걸리는 데다가 요금이 바쌀 것이고, 올해 초부터 진주에 와이브로 서비스 되는 걸 알고 있어서 요금제를 한번 뒤져봤다.

24개월 약정 했을 때 월 기본요금(8월 이후로 바뀌었음. 무제한 요금제 폐지, 10G요금제 신설)

1G : 10,000원

10G : 12,000원

30G : 15,000원

요금제 보면 ‘1G쓰면 넌 무조건 손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보통 스마트폰 요금제하면 기본료 4만~5만원에 몇기가바이트 밖에 주는거에 비하면 확실히 싸긴 싸다. 참고로 나는 공짜 넷북이나 뭐 그런거 없이 가입했다. 내껀 에그 자체가 UICC가 필요 없어서 UICC비도 안 들었고, 가입비도 면제고, 에그도 12개월 이상 약정걸면 공짜여서, 그냥 돈 안내고 에그 기기만 들고 나왔다. (이렇게 쓰니까 왠지 알바같네) 근데 알바가 나보다 더 모르고 있어서 옛날 요금제 표를 들고 나오던… 어째 좀 불안함.

어쨌든 현장에서 바로 개통해서 써봤다. 에그가 무슨 작은 비누같다. (다시 말하지만 사진 화질이 정말 좋지 않아 올리지 않음) 일단 잘 터진다. 시내뿐만 아니라, 공장만 많고 아파트 주변 외에는 인적이 드문 상평동까지 잘 터진다. 속도는 내 폰이 느려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Wifi와 얼추 비슷하게 나온다. 다만 실내에서 맥북으로 하니 일반 무선공유기의 Wifi에 비해 체감상 속도가 절반 정도로 떨어진다.  그래도 어느정도 웹 서핑은 가능한 편. 나중에 기회되면 비교 영상 올려보겠음. 그리고 이게 어느정도 쓰고나면 에그에서 발열이 ㅡㅡ; 좀 심하다. 한 겨울에는 그냥 맨손으로 잡고 있으면 손난로 되겠다.

ps 지금 아니면 와이브로 못 쓸지도 모를 것 같다.

ps2 아 안그래도 가뜩이나 월급 안 오르는데 뭔 짓이지…

ps3 경남 진주의 다른 분의 리뷰도 있으니 한 번 참고하길 바람(사진 有) : http://blog.naver.com/lekinal/10109983298 (참고로 내가 받은 에그는 이것과는 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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