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뉴스 아이폰 앱 리뷰
1.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글임.
2. 2012년 4월 4일 기준으로 작성.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몇몇 앱은 장족의 발전을 이룰 수도 있음.
3. 아래 앱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로 내보내기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앱 이름은 영어 어플리케이션
파란색으로 표시된 앱 이름은 프랑스어 어플리케이션
1. Radio-Canada
캐나다 공영 방송인 캐나다 방송 협회(영어 : CBC Canadian Broadcasting Corporation, 프랑스어 : La société Radio-Canada)의 프랑스어 뉴스 앱이다.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 소개한 앱중 가장 기능이 많다. 본래 라디오 앱, RDI(Réseau de l’information) 등 기능별로 여러 앱이 나누어져 있었으나 최근에 이 앱 하나로 통합하였다. 앱을 실행하면 먼저 뉴스(Nouvelles)가 나오는데, 각종 프랑스어 기사를 볼 수 있다. 화면 상단에 캐나다 방송 협회 로고로 된 아이콘을 누르면, 전체 메뉴가 펼쳐진다. 뉴스 뿐만 아니라, RDI 프로그램 시청, 그 외 제보나 토론등 구독자(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고, Nouvelles에서 읽은 기사를 다운받아 저장해서 볼 수도 있다. 뉴스 페이지는 보고 싶은 카테고리만 골라 표시되도록 할 수 있다. 다만 카테고리 선택시 카테로기 영역이 약간 작아 실수로 날씨나 메뉴가 선택될 수도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RDI en direct 이다. RDI 채널의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화질도 나쁘지 않다. 다만 일부 몇몇 프로그램은 시청이 불가능한 것이 있고, 시청하려면 매월 USD 2.99달러를 지불해야하지만 비싼편은 아니므로, 관심있다면 한 번 가입하여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간혹 뉴스 페이지 아래 광고에 간혹 비디오 클립 아이콘이 뜨는 버그가 있기도 하고 로딩도 그리 빠른편은 아니며, 앱에 관련된 건 아니지만 RDI 자체도 방송사고가 좀 잦다. (예를 들어 인터뷰 할 때 가끔 소리가 안 나온다던지, 프로그램 시작시 진행자와 카메라가 마주보지 않고 서로 다른 방향을 보는 상태에서 시작한다던지…) 앱 자체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2. Le Journal de Montréal
몬트리올 지역 일간지인 Le Journal de Montréal 의 뉴스 앱이다.
첫 화면에서 상단에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고, 주요 기사가 각 카테고리별로 2개씩 보인다. 헤드라인(Grand titre) 이미지는 본래 자동적으로 이미지가 다음 이미지로 빠르게 넘어가서 제대로 읽이 힘들었으나, 지금은 아예 멈춰 있고 사용자가 손으로 쓸어 넘길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근데 각 카테고리별 주요기사 아래에 더 읽기 (Plus de [카테고리명]…)버튼이 있는데 너무 가늘어서 잘 못하면 실수로 기사를 클릭할 수도 있다.
Photo는 처음에 갤러리 형식으로 보여지고 클릭을하면 간략한 설명과 함께 큰 사진을 볼 수 있다. Scanner un Code는 바코드를 스캔하는 기능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 App Store에 조차 소개되어 있지 않다.
앱 자체가 약간 불안정한 편이다. 갑자기 꺼진다거나, 멈추는 일이 다른 앱에 비해 잦다.
3. CBC News
캐나다 방송 협회의 영어 뉴스 앱이다. 같은 언론이지만 위에서 소개된 Radio-Canada의 앱과 완전 다르다. 처음에 최근에 작성된 기사가 섹션별로 3개씩 보여진다. 각 섹션은 More 탭의 Edit Home 에서 편집 가능하다. 갤러리와 영상은 갤러리 형식으로 보여지면서 한 섹션에 10개씩 보여진다. My Region에서 지역 소식을 볼 수 있으며, Video에서 각종 뉴스 영상을 시청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콘텐츠나 앱 레이아웃은 크게 나쁜점은 없으나 우선 로딩이 정말 느리다. 탭을 클릭할때마다 로딩을 하여 약간의 짜증이 날 정도. 특히 처음 앱을 구동할때 로딩이 상당히 긴 편이다. 또한 앱 자체도 약간 무거워서 아이폰4에서는 갤러리나 비디오등을 좌우로 스크롤하면 약간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
CBC의 프랑스어 버전인 Radio-Canada와 달리 실시간 방송보기 기능은 없으며, 제일 마지막으로 전파된 라디오 뉴스 듣기가 가능하다(이 기능은 Radio-Canada앱에도 있는 기능이다.)
4. CTV News
캐나다 최대 민영 방송국인 CTV의 뉴스앱이다.
이 앱은 정말 거의 순수 뉴스기능만 제공한다. 제일 처음에 Top Stories가 보여지고 상단에 Sections를 누르면 각 섹션이 보여지며 사용자가 선택하고 해당 섹션의 기사를 읽을 수 있다. 그외에 기능은 여론조사, 제보등의 기능만 존재한다.
기능이 적다보니 앱 자체도 상당히 가볍고 로딩도 비교적 빠른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