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10.1 키보드 독 구매
아, 옛날엔 안 그랬는데 삼성 서비스 왜이리 가면 갈수록 막장인건지…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 14만원 주고(정확히는 13만 9천원) 구매한 키보드 독을 들고 와서 뜯으려고 하는데…
위 처럼 누가 이미 개봉한 것 처럼 이미 뜯어져 있었다. 그것도 한참 된 것인지 먼지가 잔뜩 ㅡㅡ;
다행스럽게도 제품 자체는 사용흔적이 없고 작동 잘 되어서 그냥 넘어갔지만, 만약 현장에서 발견 했으면 뒤집었을 것이다.
젤리빈 사건도 있었지만 일단 그건 다음에…
정리가 안 된 사무실에서 찍어서 상당히 지저분 하고 사진도 교정을 안 해서 보기 불편할 수 있음.
일단 개인적으로 제일 필요했던게 독이었다. PC를 켜놓고 옆에서 갤럭시노트10.1로 애니나 TV를 틀어 보기도 하는데 독이 없어서 타블렛 펜 꽃이로 고정시키고 보기도 했다. 거기다 독에 키보드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았는데 14만원짜리 삼성 정품 빼고는(애플 정품 아잉패드 키보드독도 8만원 밖에 안 했었다.) 사제 제품이 없었다. 비슷한 제품은 전무했고 전부 케이스+블루투스 키보드 형태의 제품만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구매…
일단 특징을 예기하자면(젤리빈 기준)
– 장점
멋지다. (간혹 ‘텝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키촉감
… 그외에 또 뭐가 있을까…
– 단점
우측 Shift가 작아서 잘 못 누르는 경우가 많음(좌측 Shift 이용하는 분은 물론 해당되지 않음).
커서를 옮길때마다 한/영이 바뀜.
키보드를 장착한 이후에도 입력 박스 선택시 스크린 키보드가 뜸(물론 가리고나서 입력은 가능)
아주 가끔 인식 안 됨.
갤럭시 노트 10,1 속도 때문에 제대로 입력 안 되는 경우가 많음. 앱에서 중간에 무언가를 로딩하는 경우 입력이 안 되다가 한꺼번에 입력되는 경우가 잦다.
– 결론
기존에 독(독 외에도 갤럭시노트10.1을 안전하게 세울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이 있다면 가급적 구매하지 말 것. 키보드가 필요하다면 시중에 3~6만원짜리 사제 블루투스 키보드로도 충분함.
참고로 음소거시 한/영 전환이 안 되는 문제는 젤리빈에서 고쳐진 것으로 보인다.
키캡 크기는 기존에 넷북을 사용한 적이 있다면 전혀 무리 없이 쓸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적응을 해야 할 것이다.
—- 추가
중고로 판매하(할 의향이 있)는지 여쭤보시는 분이 있으신데 팔지 않을 겁니다. 팔면 욕먹을 것 같아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