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쓰고 있던 컴퓨터는 약 3~4년전에 나온 삼보컴퓨터인데, 펜티엄D 듀얼이었나 2180이었음. 당시 대회에서 입상해서 부상으로 받은거. 근데 이눔이 사용한지 한 1년 되었을때 하드가 나갔고, 그 뒤로 가끔 부팅 안 되고, 나중에는 본래 끼워져있던 1GB램 말고 다른 램은 전혀 인식을 하지 않는다ㅡㅡ 그래서 램이 남아돌아도 그냥 1GB로만 쓸 수 밖에 없었다.

취직하고서 이참에 새로 장만해야겠단 생각으로 새로 견적을 내봤지만 적금으로 빠져나가고 하면 그리 남는게 없어 가격을 최대한 낮춰야 했었다. 그래서 CPU, 메인보드, 메모리만 일단 교체하기로 함.

최근에 나온 것 중에 그나마 괜찮은 것이 인텔 코어 i3였다. i5나 i7도 좋지만 벤치마크나 리뷰를 보면 가격 차이에 비해 성능이 크게 차이난다라고 말하긴 힘들것 같아서 그냥 i3로 구매하고, 메인보드는 일단 케이스는 그대로 써야하므로 mATX보드 싼거 하나(조만간 케이스 교체시 보드 같이 교체 예정), 메모리는 솔직히 메모리땜에 고생했으므로 좀 넉넉히 4GB로 구매하여 설치.

일단 윈도 설치 후 아무것도 아직 설치 안 한 상태다. 좀 있다가 게임을 한 번 돌려볼것이다.

근데 개인적으로 구매하면서 안 것중 하나가 CPU안에 내장된 그래픽 성능이 이전 컴퓨터에 끼워져 있던 그래픽카드와 성능이 맞먹는다는 사실…

내가 그렇게나 안 좋은 것을 쓰고 있었던 것인가? 아님 인텔 내장 그래픽 성능이 너무 좋아진 것인가?